오늘의 피부 점검 일기

오늘 아침 거울을 봤는데 피부 상태가 역대급으로 푸석해서 깜짝 놀랐어요. 어제 히터를 좀 세게 틀고 잤더니 바로 안색이 흙빛이 됐더라고요. 콧망울 옆에는 각질이 하얗게 올라오고 볼 부분은 붉게 달아올라서 긴급 처방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 30대 접어드니 컨디션 기복이 피부로 너무 솔직하게 나타나서 매일 아침 체크하는 게 일상이 됐네요.

​일단 오늘 저녁에는 각질 제거는 패스하고 무조건 보습과 진정에만 집중할 생각이에요. 자극적인 건 피하고 순한 앰플을 여러 번 레이어링해서 속수분부터 꽉 채워줘야겠어요. 겨울의 끝자락이라 그런지 피부가 유독 예민해져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조급해하지 않고 기본부터 차근차근 관리하는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생기 있는 얼굴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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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강인한사과Q1771626429541
    정말 좋은 습관이에요.
  • 놀랄만한코알라U1770214596109
    와... 히터 세게 틀고 잔 날은 진짜 피부가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는 기분이죠 ㅠㅠ ㅋㅋㅋ 안색 흙빛 됐다는 말에 제 얘기인 줄 알고 너무 공감했어요. 오늘 각질 제거 패스하고 보습만 하기로 한 건 진짜 신의 한 수예요! 억지로 밀어내면 더 뒤집어지더라고요 ㅠㅠ 오늘 레이어링 듬뿍 하시고 꿀잠 주무세요! ㅎㅎ
  • 사강
    기록하는 거 중요하죠 점차 나아진 기록들이 담기기를 기원할게요 
  • 놀랄만한코알라H1767796226809
    밤늦게 올라온 글을 보니 피부 고민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서 조용히 댓글 남겨봅니다. 겨울철 히터 바람은 정말 아무리 조심해도 피부 컨디션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콧망울 옆의 각질과 볼의 붉은 기 때문에 고생하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쓰이네요.
    
    작성해주신 관리 계획 중에서 순한 앰플을 여러 번 레이어링해서 속수분을 채우겠다는 부분이 참 인상적입니다. 혹시 레이어링 단계에서 사용하시는 앰플은 진정 성분이 위주가 된 제품인지, 혹은 히알루론산처럼 수분 공급에만 집중된 제품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앰플을 여러 번 덧바를 때 피부에 흡수시키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으신지도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요즘 부쩍 예민해진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아 질문드려 봅니다. 오늘 저녁 꼼꼼히 관리하신 만큼 내일 아침에는 훨씬 편안해진 피부를 마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