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시림이나 들뜸 없는 수분 선크림 인생템을 찾으셨다니, 이제야 자외선 차단 정착지에 도착하신 것 같아 제가 다 속이 시원하네요!
비싼 기초 화장품을 챙겨 바르는 것만큼이나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챙겨 발라야 하는 게 바로 자외선 차단제라는 거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저는 워낙 예민한 수부지 피부라서 선크림을 조금만 잘못 쓰면 눈이 시려서 하루 종일 눈물을 흘리거나 오후에 코 옆 유분이 폭발해서 메이크업이 다 지워지곤 했어요.
무기자차는 뻑뻑하고 얼굴만 하얗게 둥둥 뜨는 백탁이 심해서 싫고, 유기자차는 특유의 눈 시림 때문에 항상 유목민 생활을 하다가 드디어 완벽한 인생템을 찾았습니다.
요즘 제가 매일 아침 메이크업 첫 단계에서 아무리 듬뿍 발라도 부담 없는 제품은 바로 에센스처럼 묽고 촉촉한 제형의 수분 베이스 선크림이에요.
세안 후 맨얼굴에 펴 바르자마자 물방울이 팡팡 터지는 것처럼 시원한 수분감이 느껴지면서 하얗게 뜨는 백탁 없이 투명하게 싹 스며드는 게 최고 장점입니다.
마치 쫀쫀한 수분 앰플을 한 겹 덧바른 것처럼 피부 결이 매끄러워져서 그 위에 바로 두꺼운 파운데이션을 얹어도 때처럼 밀리는 현상이 단 하나도 발생하지 않더라고요.
무엇보다 눈가 아주 가까이에 듬뿍 덧발라도 하루 종일 뻑뻑하거나 눈 시린 증상이 전혀 없어서 한여름 야외 활동할 때 수시로 덧바르기에도 완벽합니다.
저녁에 클렌징 폼으로 가볍게 1차 세안만 해도 잔여물 없이 싹 지워져서 모공이 답답하게 막히거나 뾰루지가 올라오는 일도 없으니 매일매일 안심하고 쓰게 되네요.
저처럼 선크림 특유의 끈적거림이나 답답한 오일감을 극도로 싫어하셨던 분들이라면 무조건 수분 로션 제형의 가벼운 선크림으로 이번 기회에 꼭 갈아타 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메이퓨어 회원님들 화장대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게 세일 때마다 박스째 쟁여두고 쓰시는 또 다른 인생 선크림이 있다면 저에게도 마구마구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