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노이드도 사용법만 지키면 오히려 노화 예방에 도움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스티바, 디페린, 아크리프 바르면 피부 좋아지는 느낌 드는 것 같지 않나요?
트러블도 줄고 결도 매끈해지는 것 같고요 ㅎㅎ
그런데 이게 장기적으로도 정말 좋을지는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가 하고 가져와봤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레티노이드는 표피 줄기세포 분화를 촉진해서 피부 턴오버를 빠르게 해줘요. 그래서 각질이 빨리 정리되고 피부가 새로 태어나는 느낌이 나는 거예요.
그런데 줄기세포도 자원이 무한한 건 아니잖아요 ㅠㅠ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라는 부분이 조금씩 줄어드는데, 이게 다 닳아버리면 더 이상 분열을 못 하게 돼요.
텔로미어는 세포 수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서 계속 빨리 쓰면 한계가 올 수밖에 없어요. 물론 줄기세포에는 텔로머레이즈라는 효소가 있어서 어느 정도 복구는 해줘요. 그런데 이것도 무한정은 아니에요.
실제로 레티노이드가 암세포에서 텔로머레이즈를 억제하고 텔로미어 길이를 줄이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도 있어요.
피부 세포에서 완전히 입증된 건 아니지만, 무한 증식에 가까운 암세포조차 텔로미어가 줄어드는데 피부 줄기세포라고 완전히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논리적으로 보면 장기간 고농도로 사용해서 세포 턴오버를 계속 가속하면 텔로미어 길이나 세포의 장기 수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이게 다는 아니구
레티노이드는 진피의 섬유아세포를 자극해서 콜라겐 분비를 늘리고 혈관 증식도 유도해요.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피부가 팽팽해 보이고 좋아 보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염증성 자극이 반복되면 이론적으로는 진피층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 않을까 싶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아크리프 애용자로서..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관점 같아서 올려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