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누래서 비타민C 앰플 샀는데 따가워서 갖다 버릴 뻔했음 ㅠㅠ (찐후기)

요즘 거울 보는데 안색이 무슨 흙빛인 거예요 ;; 잠을 못 자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냥 나이 들어서 칙칙해진 거였음 ㅡㅡ 그래서 급하게 미백 좀 해보려고 유명하다는 순수 비타민C 앰플을 샀거든요? 와 근데 처음에 바르자마자 얼굴 화끈거리고 따가워서 진짜 피부 다 벗겨지는 줄 알았어요 ㅋㅋ

찾아보니까 이게 원래 산성이라 그렇다길래, 포기하려다가 아까워서 수분크림에 한 방울씩 섞어서 발라봤거든요. 그랬더니 좀 참을 만하더라고요? 지금 2주 정도 밤에만 바르고 있는데, 확실히 아침에 세수할 때 피부 톤이 좀 맑아진 느낌은 들어요. 기미 주근깨가 싹 사라지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환해진 기분? ㅎㅎ

 

근데 이게 보관이 진짜 까다롭네요 ;; 냉장고에 넣어두고 쓰는데 벌써 색깔 변할까 봐 조마조마함.. 그리고 낮에 바르면 선크림 필수라는데 전 무서워서 그냥 밤에만 발라요 ㅋㅋ 메이퓨어 가서 토닝 받는 게 제일 확실하겠지만, 일단 집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려고요. 님들은 미백 관리 어떻게 하세요? 먹는 비타민도 효과 있나요? 추천 좀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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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낭만적인라일락T1770198234280
    저도 순수 비타민C 처음 썼을 때 따가워서 놀랐어요 ㅋㅋ 그래서 저농도부터 격일로 바르고, 위에 장벽크림 꼭 덮어줘요. 낮엔 선크림 필수고요
  • 유머있는바다H1765772377657
    진짜 자극감이 강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순한 거 함량이 좀 적은 거 먼저 썼어요 ㅠㅠ
  • 고귀한뱀Z1768731809499
    날씨가 부쩍 추워진 겨울이라 그런지 요즘 유독 안색이 칙칙해 보이기 쉬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글을 읽어보니 순수 비타민C 앰플 특유의 따가움 때문에 고생을 조금 하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수분 크림에 섞어 바르며 적응 기간을 가지신 건 정말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님께서 언급하신 보관 문제에 대해 한 가지 팁을 더 공유해 드리자면, 냉장 보관 시에는 가급적 문 쪽보다는 온도 변화가 적은 안쪽에 깊숙이 넣어두시는 것이 갈변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C는 공기와 빛에 매우 취약하므로, 사용하신 뒤 병 입구에 묻은 내용물을 깨끗이 닦아내어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섬세한낙타L1768351732836
    요즘처럼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대기가 건조해서 피부 안색이 더 쉽게 어두워 보이곤 하는데, 순수 비타민C 앰플을 통해 스스로 관리법을 찾아내신 점이 무척 인상 깊습니다. 처음 사용하실 때 따가움 때문에 고생하셨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수분크림에 섞어서 적응해 나가시는 모습에서 피부 관리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네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에 냉장 보관하며 갈변을 걱정하시는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글 마지막에 먹는 비타민의 효과에 대해서도 질문을 남겨주셨는데, 혹시 현재 바르고 계신 비타민C 제품 외에 이너뷰티를 위해 특별히 식단이나 영양제 성분 중에서 따로 염두에 두고 계신 것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먹는 것과 바르는 것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 같은데, 혹시 글쓴이님께서는 비타민 유도체 성분이 포함된 영양제 쪽을 선호하시나요, 아니면 과일이나 채소를 통한 섭취를 더 고려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