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심한 요즘, 뒤집어진 피부 복구하는 3일 심플 스킨케어 SOS

낮에는 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찬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날씨에 제 피부는 어김없이 적신호를 켭니다.
원래도 얇고 예민한 피부인데 온도차가 심해지니까 양 볼이 홍당무처럼 붉어지고 스킨만 발라도 따갑더라고요.
피부 장벽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신호라서 이럴 때는 무조건 바르던 화장품 개수를 과감하게 줄여야 합니다.
제가 피부가 뒤집어졌을 때 3일 동안 딱 두 가지 제품만 바르는 '스킨케어 다이어트' 루틴을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세안 후에는 화장솜을 쓰는 닦토는 절대 금지하고, 독도 토너처럼 성분이 순한 물 토너를 손바닥에 덜어 흡수시킵니다.
얼굴에 열감이 심할 때는 토너를 3번 정도 얇게 레이어링 해서 피부 속 건조함만 딱 잡아주는 느낌으로 발라줘요.
그다음에는 기능성 앰플이나 에센스는 전부 생략하고, 곧바로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을 도톰하게 올려줍니다.
이 크림은 바디용으로도 많이 쓰지만 성분이 착해서 얼굴에 듬뿍 발라도 트러블이 안 나고 보습막을 아주 탄탄하게 씌워주거든요.
특히 자기 전에 건조하고 따가운 부위에 수면팩처럼 두껍게 얹어두고 자면 다음 날 붉은 기가 마법처럼 가라앉아 있습니다.
평소에 바르던 미백이나 주름 개선 화장품은 피부가 튼튼할 때 발라야 효과가 있지, 장벽이 무너졌을 때는 오히려 독이 되더라고요.
딱 3일만 화장대 앞에서 욕심을 버리고 토너와 장벽 크림 두 개로만 버티면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환절기마다 원인 모를 트러블이나 홍조로 고생하시는 메이퓨어 꽃님들도 꼭 한번 스킨케어 단계를 확 줄여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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