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턱드름 때문에 아그네스 받았는데 확실히 재발은 덜한데 압출할 때 진짜 눈물 찔끔 나요.
질풍노도의 사춘기 십 대 때도 거의 안 나던 지긋지긋한 트러블이 삼십 대 중반이 되어서 왜 이렇게 턱밑에 올라오는지 정말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ㅠㅠ 유독 턱 라인이랑 입 주변, 목 윗부분으로 곪고 크고 붉은 뾰루지들이 끊임없이 생겼다 가라앉았다를 무한 반복하니까 화장할 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한 달에 한 번씩 마법의 생리 주기 다가오면 진짜 걷잡을 수 없이 심해져서 거울 보기도 싫어져요 ㅋㅋ
집에서 유명하다는 좁쌀 진정 화장품으로 싹 다 바꾸고 약국 연고 콕콕 발라도 거무튀튀한 색소침착 흉터만 지저분하게 남고 도무지 낫지를 않아서 결국 병원의 전문적인 힘을 빌리려고 벼르고 있어요. 피부과 커뮤니티 글 며칠 동안 정독해서 읽어보니까 피지를 만들어내는 피지선 자체를 아예 타겟팅해서 파괴해버리는 여드름 시술 종류가 꽤 여러 가지 있더라고요. 아그네스, 카프리 레이저, 피디티 등등 시술 이름도 다들 너무 낯설고 이 중에 대체 뭐가 지금 제 피부 상태에 딱 맞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ㅠㅠ
일단 계속 같은 자리에 올라오는 지독한 재발을 막아준다는 점에서 가장 확실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 같아 마음먹고 여드름 시술 한 번 제대로 확실하게 받아보고 싶은데요. 혹시 레이저로 피지선을 완전히 말려버리면 나중에 피부 밸런스가 무너져서 악건성이나 극건성으로 변한다거나 평소 없던 안면 홍조가 심해지는 등의 여드름 시술 관련 부작용 현상은 혹시 없는지 시술 전에 살짝 걱정이 됩니다.
메이퓨어 지점에서 트러블 스케일링 패키지나 피지선 파괴하는 여드름 시술 꾸준히 받아보신 분들 중에 피부 상태 눈에 띄게 싹 호전되신 분 혹시 계신가요? 관리사님이 압출 꼼꼼하게 해주실 때 너무 아파서 눈물 쏙 빠진다던데 얼마나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가야 하는지, 그리고 시술 직후에 붉은기 가라앉고 일상생활 자연스럽게 복귀하는 데는 며칠이나 걸리는지 현실적이고 생생한 조언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