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블랙헤드, 코팩 끊고 클렌징 오일로 광명 찾기

메이퓨어 분들 안녕하세요 ㅎㅎ 피부 관리의 기본은 클렌징이라고들 하잖아요? 저도 예전에는 몰랐는데, 클렌징 방법 하나 바꿨다고 피부 결이 달라지는 걸 최근에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서 제 경험을 좀 털어놔 보려고 해요 ㅋㅋ 제 최대 피부 고민은 항상 코와 나비존에 자리 잡은 블랙헤드랑 화이트헤드였어요 ㅠㅠ 아무리 커버력 좋은 파운데이션을 써도 모공에 콕콕 박힌 피지들은 가려지지도 않고 오히려 더 부각돼서 화장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거든요. 옛날에는 뜯어내는 코팩도 엄청 자주 쓰고, 압출기로 무식하게 짜내기도 했는데, 그때뿐이고 며칠 지나면 모공만 더 넓어진 채로 피지가 차오르는 악순환의 연속이었어요 ㅠㅠ

 

그러다가 어디서 블랙헤드에는 클렌징 오일이 직빵이라는 소리를 듣고 반신반의하면서 오일 클렌징을 시작해봤어요. 처음에는 미끈거리는 느낌도 싫고 씻어내도 얼굴에 잔여물이 남는 것 같아서 찝찝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방법을 아예 잘못 알고 있었더라구요 ㅋㅋ 오일을 듬뿍 짜서 물기 없는 맨 얼굴에 롤링을 해주는 것까지는 맞는데, 가장 중요한 유화 과정을 빼먹었던 거예요. 손에 물을 살짝 묻혀서 얼굴이 뽀얗게 변할 때까지 한 번 더 롤링을 해줘야 모공 속 노폐물이 싹 녹아 나온다는데, 저는 그냥 오일만 문지르다가 바로 물로 헹궈버렸으니 효과가 있을 리가 없었죠 ㅠㅠ

 

제대로 된 유화 과정을 거치면서 매일 저녁 한 3분 정도 꼼꼼하게 코 주변을 롤링해 줬더니, 한 일주일 만에 손끝에 오돌토돌하게 굴러다니던 피지들이 진짜 눈에 띄게 줄어드는 거예요! 가끔은 피지 알갱이가 쏙 빠져나와서 손에 만져질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묘한 쾌감이 듭니다 ㅋㅋ 억지로 짜내거나 자극을 주는 게 아니라 오일로 부드럽게 녹여내니까 모공이 늘어날 걱정도 없고 피부 결 자체도 훨씬 부드러워졌어요. 오일로 1차 세안 하고 나서 약산성 폼으로 2차 세안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니까 트러블도 안 올라오더라구요 ㅎㅎ 혹시 아직도 코팩으로 피지 뜯어내고 계신 분들 있다면 당장 멈추시고 클렌징 오일로 부드럽게 녹여내는 방법 꼭 써보시길 바래요 ㅠㅠ 한 달만 꾸준히 해도 코가 맨질맨질해지는 기적을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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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부지런한제비꽃D1769742729476
    클렌징 5일로 잘 롤링 하면 블랙헤드가 나온다던데. 저는 아직까지 경험을 못 해 봐서ㅠㅠ 저랑 잘 맞는 클렌징 오이를 찾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