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슬린 버터쉐이크 덕분에 버티는 중인 엉망진창 이마 피부 기록

아침에 눈 뜨자마자 거울 보고 육성으로 한숨 쉬었네요. 이마 한복판에 아주 존재감 확실한 왕뾰루지가 자리를 잡았거든요... 안 그래도 요새 겨울 날씨라 히터 바람 밑에만 있었더니 피부가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푸석푸석함의 끝을 달리는 와중에 트러블까지 올라오니까 진짜 냉정하게 관리 안 한 티가 팍팍 나더라고요. 일단 오늘 아침 식사는 건너뛰고 컷슬린 버터쉐이크 한 팩 꺼냈어요. 빈속에 약 먹기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뭘 거창하게 챙겨 먹기엔 제 이마 상태를 보니까 입맛이 뚝 떨어져서요. 오늘따라 커피가 너무 맛있음... 갓 내린 에스프레소 향이 컷슬린 버터쉐이크 특유의 고소한 맛이랑 섞이니까 은근 찰떡궁합이네요. 다이어트 정체기 올까 봐 사둔 건데 맛이 생각보다 리얼해서 그냥 일상 간식처럼 먹고 있습니다. 컷슬린 버터쉐이크 안에는 지방 태워주는 성분도 있다고 하던데, 제발 이마에 있는 불필요한 노폐물들도 같이 태워버렸으면 좋겠는 심정이네요! 귤 까먹으면서 연말 분위기 낼 생각에 신났었는데, 역시 관리는 한순간이라도 놓치면 안 된다는 걸 다시금 뼈저리게 느낍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꼼짝도 하기 싫지만, 이 쉐이크 마시면서 오늘 하루는 정적인 생활 좀 해보려 해요. 당분간 붕어빵은 금지... 이 고비만 잘 넘겨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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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귀중한아이리스J1769665042181
    버터쉐이크와 에스프레소의 조합이 꽤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혹시 그렇게 섞어 드셨을 때의 맛이 시중에 파는 방탄커피와 비슷할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