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전날엔 꼭 리비힐 마스크팩을 해요.

내일은 제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이에요.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는 자리라 제일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요즘 야근이 잦아서 그런지 거울을 보니 얼굴이 흙빛이더라고요. 푸석푸석하고 생기 없는 얼굴로는 도저히 나갈 자신이 없어서, 제가 아껴두었던 비장의 무기인 리비힐 마스크팩을 꺼내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아까워서 데일리로 못 쓰지만, 이렇게 피부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D-Day' 전날 밤에는 무조건 이 팩을 찾게 되더라고요.

포장을 뜯자마자 감동하게 되는 건 역시나 혜자스러운 에센스 양입니다. 시트가 에센스를 흠뻑 머금고 있는데도 파우치 안에 남은 양이 어마어마해서, 얼굴에 붙이고 남은 걸로 목, 쇄골, 팔, 다리까지 전신 보습을 해도 될 정도예요. 그리고 리비힐 마스크팩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밀착력인데요. 어떤 팩들은 붙이고 조금만 움직여도 줄줄 흘러내리거나 들뜨기 마련인데, 이건 마치 제 제2의 피부인 것처럼 굴곡진 부위까지 빈틈없이 촥 달라붙어서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밀어 넣어주는 기분이 듭니다.

20분 정도 붙였다 떼어내면, 샵에서 고가 관리를 받은 것처럼 얼굴에서 속광이 뿜어져 나와요. 손으로 만져보면 피부가 물을 머금은 듯 탱글탱글해져 있어서, 다음 날 아침에 화장을 하면 베이스가 밀리거나 뜨는 것 없이 찰떡같이 먹더라고요. 중요한 날, 사진 잘 받고 싶은 날에는 고민하지 말고 리비힐 마스크팩 한 장이면 해결됩니다.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응급 처치템이자 최고의 홈케어 제품이라 여러분께도 자신 있게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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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귀중한아이리스J1769665042181
    에센스 양이 전신 보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는 하셔서 정말 혜자롭네요. 에센스 함유량이 너무 많은 마스크팩은 사용 후에 피부 표면에 잔여감이 남아서 메이크업 단계에서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렇지도 않은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