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하이비스커스T1767713374084
오늘 진짜 날씨가 살벌하네요. 저녁 7시 50분에 방금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패딩 지퍼를 끝까지 올리다가 정전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지퍼에 확 씹혀버렸어요. 한참을 낑낑거리다 결국 몇 가닥 뜯기고 나서야 풀려났는데 머리카락도 피부도 너무 푸석해서 그런가 싶어 현타가 오더라고요. 이런 극악의 건조함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저만의 홈케어 루틴 이 절실해지는 시점입니다. 사실 겨울엔 실내 히터 바람 때문에 피부가 거의 가뭄 수준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집에 오자마자 최대한 빨리 세안하고 수분을 채우는 데만 집중해요. 복잡한 거 말고 시트 팩 한 장 올린 뒤에 수분 앰플을 두 번 정도 레이어링하는 게 제 고정적인 홈케어 루틴 인데 이것만 제대로 지켜도 다음 날 피부 결이 확실히 다르긴 해요. 비싼 피부과 가는 것도 좋지만 결국 매일 집에서 얼마나 신경 쓰느냐가 관건인 듯합니다. 지금도 귤 하나 까먹으면서 팩 붙이고 있는데 귀찮아도 이 홈케어 루틴 을 건너뛰면 다음 날 화장이 다 들떠서 결국 제가 더 피곤해지더라고요. 다들 연말 분위기에 취해서 클렌징 대충 하고 주무시지 말고 자기 전 딱 15분만 투자해 보세요. 거창할 것 없어도 꾸준함이 가장 냉철한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건조한 겨울 밤 무사히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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