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벚꽃E1769509142583
세안 후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오일을 섞어 바르시는 루틴이 인상적이네요. 저도 속건조가 심해지는 이맘때면 세안 직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오일 한 방울을 손바닥에 펴 발라 수분막을 씌워주곤 하는데, 그 사소한 차이가 다음 날 아침 피부 컨디션을 좌우하더라고요.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보였던 립밤이 어디로 사라진 건지... 가방 속을 아무리 뒤져봐도 나오질 않네요. 안 그래도 요즘 겨울 칼바람에 히터 바람까지 겹쳐서 입술이 바짝 마르는 느낌인데, 이 시간쯤 되니 따갑기까지 해요. 아쉬운 대로 수분 크림을 듬뿍 얹고 침대맡에 앉아 있는데, 문득 이렇게 지친 날 꺼내 보는 저만의 홈케어 루틴 루틴이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겨울에는 아무리 보습을 해도 금방 건조해지기 쉬워서, 저는 세안 후에도 얼굴의 물기를 다 닦지 않은 채로 오일을 한두 방울 섞어 바르곤 하거든요. 이렇게 시작하는 저녁의 홈케어 루틴 시간만큼은 온전히 저 자신을 돌보는 것 같아 마음까지 촉촉해지는 기분이에요.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가만히 창밖을 보면 벌써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괜히 감상에 젖게 되네요. 차가운 공기에 지쳤던 하루지만, 정성스러운 홈케어 루틴 과정을 거치고 나면 피부도 마음도 한결 편안해지는 걸 느껴요. 메이퓨어 여러분은 오늘 어떤 향기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입술이 유난히 트는 추운 밤이지만, 다들 내일 아침엔 한층 더 맑아진 모습으로 깨어나시길 바랄게요. 다들 따뜻하고 편안한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