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초코
저도 가습기 항상 틀어놓고 자요! 요즘 건조해서 필수 ㅠㅠ
이 시간에 잠도 안 오고 괜히 손톱 옆에 일어난 거스러미 보는데... 왜 이렇게 속상하고 예민해지는지 모르겠어요. 겨울이라 확실히 피부가 바싹 마르는 기분이라 거울 보기가 겁날 정도로 마음이 불안하거든요. 밖은 너무 춥고 방 안은 히터 때문에 건조해서 그런가 싶어서 얼굴만 계속 만져보게 되네요.
사실 별건 아니지만 저처럼 소심하고 피부 민감한 분들을 위해서 피부 관리 꿀팁 하나를 조심스럽게 꺼내 보자면요, 무조건 세안 후에 거친 수건으로 얼굴 안 닦는 거예요. 수건 결이 피부에 자극을 줄까 봐 무서워서 그냥 손으로 물기를 톡톡 흡수시키는데 확실히 속건조가 덜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아는 또 다른 피부 관리 꿀팁은 자기 전에 머리맡에 가습기를 제일 강하게 틀고 자는 건데, 메마른 공기에 갈라지는 제 얼굴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눈물이 날 지경이라 이거라도 안 하면 내일 아침이 무서워지더라고요.
가끔은 저만 너무 유난스럽게 피부 신경 쓰나 싶어서 혼자 위축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런 소소한 피부 관리 꿀팁 하나하나가 모여야 내일의 제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아 포기할 수가 없네요. 정전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뺨을 스칠 때마다 트러블 날까 봐 소스라치게 놀라곤 하는데 다들 이 건조한 겨울밤을 어떻게 견디고 계신가요. 밤 11시가 넘어서 감수성이 터진 건지 더 걱정만 많아지는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