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크서클 넘 고민이라 레이저토닝 망설엮는데 진짜 해볼까 싶네요!! 역시 돈은 거짓말은 안하는군욯ㅎ
거울 볼 때마다 광대 쪽에 올라온 기미랑 잡티가 너무 거슬려서, 진짜 큰맘 먹고 그동안 모아둔 비상금 털어서 레이저 토닝 10회 패키지를 끊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돈 냈으니까 레이저 한 방 맞으면 바로 얼굴이 백옥처럼 하얗게 변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웬걸... 첫 시술 받고 거울 봤는데 오히려 얼굴이 불타오르는 고구마처럼 붉어지고, 속 당김이 미친 듯이 심해져서 진짜 깜짝 놀랐어요. 원장님이 "레이저 쏘면 피부 속에 열이 갇혀서 일시적으로 엄청 건조해지니까, 보습 관리 안 해주면 색소 침착 더 심하게 와요"라고 신신당부하시더라고요. 그 말 듣는데 갑자기 돈 날릴까 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제 하루 일과는 '재생 크림'과 '선크림'의 무한 굴레예요. 집에 있을 때도 수분이 날아갈까 봐 3시간마다 재생 크림을 덕지덕지 덧발라주고 있고, 잠깐 집 앞 편의점 갈 때도 모자에 양산, 마스크까지 쓰고 나갑니다. 남들이 보면 연예인 병 걸린 줄 알겠지만, 저는 지금 제 피부 지키느라 절박하다고요ㅋㅋ 비싼 돈 들여서 고생했는데 관리 못 해서 도로아미타불 될까 봐 전전긍긍하며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딱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세수하고 났을 때 피부 톤이 한 층 맑아진 게 눈에 보이네요! 이 맛에 돈 쓰나 봅니다. 역시 예뻐지는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돈도 들고, 시간도 들고, 정성까지 쏟아야 하니까요. 그래도 조금씩 흐려지는 잡티들을 보면서 오늘도 힘내서 재생 크림을 바릅니다. 피부는 거짓말 안 하네요, 정말 돈 쓴 만큼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