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피곤해도 꼭 세안하고 자야합니다!

어제 회식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진짜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이 없더라고요. 

"아, 5분만 누워있다가 씻어야지..." 하고 침대에 걸터앉았는데, 

눈 떠보니 아침 7시였습니다. 

네... 저 진짜 그러면 안 되는데 풀메이크업 상태로 기절해서 자버렸어요. ㅠ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찝찝한 기분으로 거울을 봤는데, 

진짜 비명 지를 뻔했습니다. 

단 하루 만에 이마랑 볼 쪽에 좁쌀 여드름이 오돌토돌하게 쫙 깔려있고, 

안색은 어디 아픈 사람처럼 누렇게 떠서 흙빛이 되어 있더라고요. 

파운데이션이랑 하루 종일 쌓인 먼지, 

그리고 자면서 나온 개기름이 뒤섞여서 모공을 꽉 막은 채로 8시간을 있었으니... 

피부가 숨을 못 쉬어서 시위를 하는 게 당연하겠죠.

자책하면서 급하게 딥 클렌징 오일로 녹여내고, 

진정 팩을 붙였는데 피부 장벽이 무너졌는지 평소에 잘 쓰던 팩인데도 따갑고 화끈거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 팩 떼어내고 알로에 젤만 겨우 발라놨네요. 

단 한 번의 게으름이 일주일, 아니 한 달의 고생을 불러왔습니다. 

지금 화장도 못 하고 마스크 쓰고 출근 중이에요.

예전에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는 광고 카피가 있었는데, 그게 진짜 진리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하루입니다. 

오늘부터는 술에 취해 네 발로 기어 들어와도 세수는 무조건 하고 자겠다고 다짐합니다. 

여러분은 저 같은 실수 절대 하지 마세요. 

피부 망가지는 건 한순간인데, 복구하는 데는 피눈물 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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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자랑스러운사슴B1767795220916
    일단 퇴근하고 바로 지우는 습관도 중요한데 매번 못지키고있네요ㅠ 피부야 미안 ㅠㅠㅠㅠ
  • 기분좋은카네이션E1767712459175
    팩이 따갑게 느껴질 정도로 피부 장벽이 예민해진 상태라면 당분간은 다른 기능성 제품보다는 순한 보습제 위주로만 관리하시길 조심스럽게 권해드립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에 피부가 더 자극받지 않도록 진정에만 집중하시면 금방 회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