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 세일 때 무조건 쟁이는 겉촉속촉 수분템 정착 후기 (ft. 토리든)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하면서 피부 속당김이 너무 심해져서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겉은 피지 때문에 번들거리는데 속은 찢어질 것 같이 당기는 전형적인 수부지 피부거든요.
밤에 자기 전에 꾸덕한 영양크림이나 수분크림을 아무리 두껍게 바르고 자도 그때뿐이더라고요.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나면 다시 얼굴이 붉어지고 푸석푸석해지는 악순환이었어요.
그러다 친구가 속건조에는 무조건 수분 앰플부터 탄탄하게 채워야 한다고 조언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올리브영 세일 기간에 유명하다는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을 내돈내산 해봤습니다.
처음 손등에 테스트해 봤을 때는 너무 묽은 워터리한 제형이라서 솔직히 반신반의했어요.
'이렇게 가벼운 제형이 과연 극악무도한 내 속건조를 잡아줄 수 있을까?' 의심이 들었죠.
그런데 세안 직후에 물기를 살짝 닦아내고 이 세럼을 두 번 펌핑해서 얼굴 전체에 롤링하며 발라주니 신세계였어요.
피부 겉에 겉도는 느낌이 전혀 없이 바르자마자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쏙 스며들더라고요.
끈적임이나 답답함이 하나도 없는데 신기하게도 피부 속부터 수분이 빈틈없이 꽉 채워지는 쫀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분자 히알루론산이라서 피부 깊숙한 곳까지 흡수율이 좋다는 말이 진짜였나 봐요.
이 세럼을 두 겹 정도 레이어링 해서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 뒤에 피지오겔 DMT 크림으로 얇게 코팅하듯 마무리해 주었어요.
그렇게 스킨케어를 바꾸고 잔 다음 날 아침, 거울을 보고 피부가 맑아져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항상 아침마다 느껴지던 당김이 완전히 사라졌고, 만져보면 피부가 찹쌀떡처럼 쫀득쫀득하더라고요.
아침에 메이크업할 때도 스펀지에 이 세럼을 살짝 먹여서 파운데이션을 두드려주면 베이스가 절대 안 뜹니다.
하루 종일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 아래 있어도 화장이 갈라지거나 건조해지지 않아서 너무 신기해요.
진정 효과도 살짝 있는지 울긋불긋하게 올라오던 좁쌀 여드름도 많이 가라앉아서 피부 결 자체가 매끈해졌어요.
화장대 위에 없으면 불안할 정도라 벌써 3통째 바닥까지 싹싹 긁어 쓰고 있는 제 인생템이 되었습니다.
피부과 시술도 좋지만 결국 매일 하는 홈케어 첫 단계에서 수분 길을 열어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처럼 겉바속촉 말고 겉촉속촉 피부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시도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님들도 정착하신 인생 수분템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정보 팍팍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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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명랑한삵A1768920025032
    속건조 심할 때 가벼운 히알루론산 세럼부터 채워주는 게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 변치않는멜론F1770993212659
    토리든 세럼 수분감 좋다고 하던데 역시 속건조 잡는 데 괜찮은가 보네요 ㅎㅎ 가벼운데 촉촉하다는 얘기 들으니까 저도 한번 써보고 싶어지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