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불닭볶음면에 맥주 한 캔을 시원하게 마시고 잤거든요. 먹을 때는 진짜 행복했는데 오늘 아침에 거울 보고 완전 후회 중입니다 ㅠㅠ 얼굴은 호빵처럼 팅팅 부어있고, 짠 걸 먹어서 그런지 피부 속에 수분은 다 날아가서 완전 푸석푸석 그 자체네요. 이대로는 도저히 화장이 안 먹을 것 같아서 아침부터 냉동실에 얼려둔 숟가락 꺼내서 눈두덩이랑 턱선 마사지 엄청 해줬어요. 그러고 나서 차가운 녹차 티백 우린 물로 헹궈내니까 그나마 사람 몰골로 돌아오긴 했는데, 아직도 턱 쪽에 미세한 부기가 남아있는 기분입니다. 피부 결도 오돌토돌해진 게 영 맘에 안 들어요. 역시 야식은 피부의 최대 적이라는 걸 오늘 아침 제 얼굴을 보며 뼈저리게 느낍니다. 다들 야식의 유혹 어떻게 참으시나요? 오늘 밤엔 진짜 물만 마시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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