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고민으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었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피부는 확실히 관리 여부에 따라 차이가 큰 것 같아요. 너무 과하지 않게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저도 부담 없이 시작해보려고요.
안녕하세요~ 요즘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쌀쌀해졌는데 다들 피부 장벽 무사하신가요? ㅠㅠ 저는 원래도 전형적인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라 환절기만 되면 속당김은 찢어질 듯이 심해지는데 겉은 개기름으로 번들거리고, 코 옆이랑 턱에는 각질이 하얗게 뜨는 최악의 상태가 되곤 한답니다. 그래서 매년 이맘때쯤이면 사용하던 화장품이랑 스킨케어 루틴을 싹 바꾸는데, 꽤 효과를 본 저만의 환절기 피부 관리 꿀팁 몇 가지를 공유해 볼까 해요 ㅎㅎ
첫 번째 꿀팁은 바로 '클렌징 시간 과감하게 줄이기'입니다! 예전에는 뽀득뽀득하게 씻어야 모공 속까지 청소된다는 착각에 이중 삼중 세안을 엄청 꼼꼼하고 오래 했었거든요. 클렌징 오일로 오랫동안 문지르고 폼클렌징도 엄청 세정력 강한 걸로요. 그런데 피부과 선생님이 그게 피부 장벽을 다 망가뜨리고 수분을 빼앗는 주범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요즘은 클렌징 밀크나 워터로 아주 부드럽게 1차 세안을 하고, 약산성 폼클렌징으로 거품을 풍성하게 내서 피부에 손이 닿지 않게 거품으로만 굴려준다는 느낌으로 1분 이내로 빠르게 세안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뽀득한 느낌이 없어서 덜 씻긴 것 같아 찝찝했는데, 며칠 적응되니까 확실히 세수하고 나서 얼굴 당기는 증상이 절반 이상 줄어들어서 너무 신세계였어요 ㅋㅋ
두 번째는 '스킨 팩과 묽은 토너 레이어링'이에요. 세안 직후에 화장실에서 물기가 마르기 전에 화장솜에 묽은 수분 토너를 듬뿍 적셔서 열감이 많은 양 볼이랑 이마에 딱 5분만 올려둬요. 머리 말리는 동안 올려두면 딱 좋더라구요. 피부 온도를 낮춰주면서 스킨케어가 잘 먹도록 수분 길을 열어주는 느낌이랄까요?
그러고 나서 팩을 떼어내고, 손바닥에 같은 토너를 덜어서 세 번 정도 얼굴 전체에 지그시 누르며 흡수시켜 줍니다. 일명 3스킨법이죠 ㅎㅎ 수분 부족하다고 한 번에 무겁고 끈적이는 크림을 바르면 수부지 피부는 무조건 트러블 나잖아요. 이렇게 가벼운 수분을 여러 겹 얇게 쌓아주는 게 속건조 잡는 데는 훨씬 효과적이더라구요.
마지막으로는 영양 크림 대신 '수분 앰플에 페이스 오일 한 방울' 섞어 바르기입니다. 환절기라고 남들 다 바르는 꾸덕한 보습 크림 바르면 저는 백발백중 모공 막혀서 왕건이 여드름이 올라오거든요 ㅠㅠ 그래서 평소 쓰던 산뜻한 수분 앰플에 호호바 오일이나 식물성 스쿠알란 오일 딱 한 방울만 떨어뜨려서 손바닥으로 비빈 다음 얼굴 전체를 감싸듯 꾹꾹 눌러줘요.
이렇게 하면 수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지 않게 아주 얇고 가벼운 보습막을 씌워줘서 다음 날 아침까지 피부가 겉돌지 않고 편안하답니다. 여러분만의 꿀피부 유지하는 환절기 극복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많이 많이 공유해 주세요! 환절기 잘 이겨내고 다 같이 예뻐지자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