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부족형 지성이 진짜 관리 제일 까다로운 것 같아요 ㅠㅠ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당기는 느낌 너무 공감돼요.
안녕하세요 메이퓨어 회원님들~ 요즘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또 더워서 그런지 피부 컨디션이 정말 널뛰기를 하네요 ㅠㅠ 저는 원래도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라서 환절기만 되면 속건조가 너무 심해져서 고민이 많았어요. 세안하고 나면 얼굴이 당기다 못해 찢어질 것 같은 느낌 다들 아시나요? 그래서 최근에 저만의 수분 채우기 루틴을 싹 정립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너무 좋아서 자유게시판에 슬쩍 공유해봅니다 ㅋㅋ
일단 저는 세안 직후의 골든타임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요. 수건으로 얼굴 물기를 빡빡 닦아내는 습관부터 버렸습니다. 물기가 살짝 남아있는 상태에서 바로 욕실에 두고 쓰는 워터 타입 토너를 얼굴에 흡수시켜줘요. 예전에는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내는 일명 닦토를 선호했는데, 피부 장벽이 얇아진 상태에서는 그 물리적인 마찰조차도 자극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손바닥에 덜어서 얼굴을 감싸듯 지그시 눌러주면서 흡수시키는 걸 세 번 정도 반복하는 흡토 방식을 쓰고 있어요. 확실히 화장솜을 안 쓰니까 피부 붉어짐도 덜하고 속부터 쫀쫀하게 수분이 차오르는 느낌이 듭니다.
그다음 단계에서는 수분 앰플을 듬뿍 발라주는데요. 앰플은 히알루론산이 고농축으로 들어간 제품을 주로 써요. 근데 히알루론산 성분 자체가 주변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서, 피부 겉에 수분이 없는 상태에서 바르면 오히려 피부 속 수분을 뺏어갈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꼭 앞 단계에서 토너로 수분 길을 열어준 촉촉한 상태에서 발라야 시너지가 폭발합니다 ㅋㅋ 이렇게 앰플을 바르고 나면 피부가 쫀득해지는데, 이때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꽉 잠가주는 장벽 크림 마무리가 필수예요.
제가 요즘 가장 공들이는 부분이 바로 이 장벽 케어인데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적절한 비율로 배합된 크림을 콩알만큼 짜서 손가락 온도계로 살짝 녹인 다음 얇게 코팅하듯 펴 발라줍니다. 피부 장벽이 튼튼해야 외부 자극도 이겨내고 수분도 꽉 머금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안티에이징의 기본도 결국 수분과 장벽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추가로 스킨케어 바르는 것만큼 물 마시는 것도 신경 쓰고 있어요. 맹물 마시기 힘들어서 디카페인 차를 연하게 우려서 하루에 2리터씩 마시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이렇게 관리하니까 확실히 오후에 화장 들뜨는 것도 덜하고 피부결 자체가 보들보들해졌어요. 우리 회원님들도 속건조 심하시다면 기초부터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장벽 수분 루틴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랄게요. 다들 어떤 방법으로 환절기 버티고 계시는지 댓글로 꿀팁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