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총체적 난국’ 요즘 내 피부 상태 체크

 

분명 아침에 정성 들여 기초 화장품을 발랐는데도,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한 시간도 안 돼서 얼굴 안쪽이 찢어질 듯 당기는 속건조가 온몸으로 느껴지네요.

 겉으로는 난방 때문에 유분이 올라와 번들거리지만, 정작 피부 속은 바짝 마른 가뭄 상태라 손끝으로 만져보면 결이 거칠고 푸석푸석함이 그대로 전해져요.

 

특히 입가와 코 주변은 하얗게 각질이 들떠서 화장을 해도 깨끗하게 먹질 않고 겉돌기만 하네요. 예전엔 금방 사라지던 베개 자국이 오후까지 남아 있는 걸 보면서 피부 탄력이 뚝 떨어졌다는 걸 실감하고 있어요. 모공도 수분이 부족해서인지 세로로 길게 처져 보이고, 전반적인 안색이 칙칙해 보여서 주변에서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 게 요즘 제 현실입니다.

 

비유하자면 겉만 번드르르한 빈 깡통처럼, 피부 장벽이 무너져 수분을 전혀 가둬두지 못하는 상태인 것 같아요. 화려한 기능성 화장품보다는 지금 당장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를 잡고, 피부에 든든한 보습 코트를 입혀주는 기초적인 관리가 절실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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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바른멧날다람쥐C1767709760339
    저도 사무실 난방 아래에 있으면 말씀하신 것처럼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찢어질 듯 당기는 기분을 자주 느낍니다. 기초를 아무리 공들여 쌓아도 금방 속건조가 느껴지는 그 고충을 저도 매일 겪고 있어 정말 공감이 가네요.
  • 수려한백합L1768919577074
    겉만 번드르르한 빈 깡통처럼, 피부 장벽이 무너져 수분을 전혀 가둬두지 못하는 상태일수록 묵직한 보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