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호수를 잘 못 골랐네요

인터넷 면세점에서 파운데이션을 샀는데, 색상 테스트를 못 하고 그냥 주문했다가 아주 제대로 당했습니다. 제 피부는 21호와 23호 그 중간쯤인데, 좀 더 화사해 보이고 싶어서 제일 밝은 컬러를 골랐어요. 

그런데 바르고 나가니까 친구가 너 얼굴만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아. 목이랑 색 차이 심하네!

이러면서 한참을 웃더라고요. 집에 와서 거울을 다시 봤더니, 정말 목은 노랗고 얼굴만 하얗게

딱 달걀 귀신이 따로 없었어요. 

너무 창피해서 바로 화장실에 가서 물티슈로 대충 닦아냈습니다. 

제품이 아까워서 지금은 어두운 톤의 쉐딩이랑 섞어서 쓰고 있긴 한데, 매번 색깔 맞추느라 신경 쓰는 것도 귀찮네요. 베이스 제품은 역시 귀찮더라도 꼭 매장에 가서 턱선에 발라보고, 

자연광 아래에서 색상 확인한 다음에 사는 게 실패 확률이 적은 것 같아요. 편하다고 인터넷 쇼핑만 믿었다가 결국 낭패를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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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귀여운튤립O1763128766671
    저도 한번씩 파운데이션 호수 실패할 때가 있어요. 저는 심지어 올리브영에서 테스트해봤을 땐 괜찮았는데 막상 사서 외출하니 둥둥 뜨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버리지 않고 활용하고 계신 건 현명하신 것 같습니다!
  • 용맹한파파야A1767491298356
    아이구 이래서 제품 꼼꼼히 따져보고 사야 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