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사람
나이 먹어보니 홈케어도 중요한데 늘어지고 쳐지고 패이는 피부는 피부과 도움 없인 힘든것 같아요. 그래도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문제라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고 홈케어 꾸준히 하는게 방법 같아요. 영양크림 듬뿍 너무 좋네요^^
일요일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세수하고 거울을 보는데, 뺨에 난 베개 자국이 아직도 안 없어진 걸 보고 혼자 헛웃음이 났네요. ^^; 예전엔 씻고 나오면 금방 팽팽해졌던 것 같은데, 이젠 점심때가 다 되도록 자국이 남아있으니 참.. 세월이 야속하기도 하고요.
50대 접어들고 나서부터는 하루하루 피부 컨디션이 다르다는 게 뼈저리게 느껴져요. 가장 큰 고민은 역시 '건조함'이랑 '탄력'이네요. 전에는 스킨로션 대충 발라도 당기는 걸 몰랐는데, 요새는 세수하고 돌아서면 얼굴이 찢어질 듯이 건조해요. 게다가 눈가랑 팔자주름 쪽이 바람 빠진 풍선처럼 푹 꺼져 보이는 게 아침마다 제일 속상하더라고요. 화장을 해도 생기가 없어 보이고 칙칙해서 자꾸 덧바르게 되고요.
그래서 오늘은 작정하고 아침부터 관리를 좀 해봤어요. 홈쇼핑에서 사두고 아껴 쓰던 영양크림 진짜 도톰하게 팩처럼 올려두고 푹 쉬었더니, 그래도 어제보다는 얼굴에 광도 좀 돌고 사람 같아 보이네요. ㅎㅎ
그동안 남편 챙기고 애들 뒷바라지하느라 정작 제 얼굴 거칠어지는 건 모른 척하고 살았는데.. 이제부터라도 거울 볼 때 우울해지지 않게 저 스스로한테 투자 좀 해야겠어요. 피부과를 가볼까 싶기도 하고요.
우리 회원님들은 요즘 피부 관리 어떻게들 하시나요? 먹는 콜라겐 같은 게 정말 효과가 있는지, 아니면 추천해 주실 만한 쫀쫀한 크림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좋은 팁 있으면 동생, 언니 돕는 셈 치고 공유 좀 부탁드려요. ^^
다들 남은 주말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