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부터 바꾸는 게 핵심이라는 말 완전 맞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ㅎㅎ 요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피부가 찢어질 듯이 건조해져서 고민이 많았어요 ㅠㅠ 아침에 화장을 해도 다 뜨고 오후만 되면 속당김이 너무 심해서 사무실에서 미스트를 달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미스트를 뿌릴수록 수분이 날아가면서 더 건조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예 기초 스킨케어 루틴을 싹 바꿔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30대에 접어드니까 확실히 20대 때랑은 다르게 피부 회복력도 떨어지고 수분 보유력도 훅훅 떨어지는 게 체감이 되더라고요 ㅠㅠ
가장 먼저 바꾼 건 클렌징 단계였어요. 예전에는 무조건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씻어내는 폼클렌징을 좋아했는데 그게 제 피부 장벽을 다 망가뜨리고 있었던 거더라고요. 그래서 약산성 클렌징 젤로 바꾸고 아침에는 가볍게 물세안만 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엔 덜 닦인 것 같고 미끌거려서 찝찝했는데 딱 일주일만 참고 해보니까 세안 직후에 얼굴이 당기는 현상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어요 ㅋㅋ 그리고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는 화장솜으로 닦아내는 닦토를 끊고 손으로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는 흡토 방식을 세 번 정도 반복하고 있어요. 흔히 7스킨법이라고 하던데 7번까지는 너무 무겁고 딱 3번 정도 얇게 레이어링 해주니까 속건조 잡는 데 진짜 직빵이더라고요 ㅎㅎ
그 다음엔 수분 앰플을 듬뿍 발라주고 마무리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간 장벽 크림으로 덮어주고 있어요. 건조하다고 무조건 꾸덕하고 유분기 많은 크림만 바르면 오히려 모공이 막혀서 트러블이 올라오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수분을 먼저 꽉 채워주고 얇은 보습막을 씌워주는 느낌으로 스킨케어를 하니까 피부가 훨씬 편안해졌어요. 추가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귀찮아도 모델링 팩을 꼭 해주고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관리받고 마지막에 올려주는 그 차가운 팩 맞아요 ㅋㅋ 집에서 가루에 물 섞어서 농도 맞추고 바르는 과정이 진짜 너무너무 귀찮고 뒷정리도 일이지만 확실히 시트 마스크팩이랑은 차원이 다른 진정 효과가 있더라고요. 얼굴에 열감 오를 때 올려두면 쿨링감도 대박이고 팩 떼어내고 나면 안색이 진짜 맑아져 있어요. 피부과 시술도 중요하지만 결국 매일매일 집에서 하는 홈케어가 베이스로 깔려 있어야 시술 효과도 오래가는 것 같아요 ㅎㅎ 저처럼 속건조로 고생하시는 분들 계시면 클렌징 습관부터 한번 점검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ㅋㅋ 다들 환절기 피부 관리 파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