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비우는게 피부에도 중요하나 봅니다. 저도 오늘은 피부가 많이 뒤집어져서 피지오겔 크림 하나 발랐는데 굉장히 촉촉하네요.
안녕하세요 메이퓨어 회원님들 ㅎㅎ 요즘 날씨가 정말 오락가락하잖아요.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덥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그런지 제 피부가 완전 뒤집어졌어요 ㅠㅠ 원래 저는 수분 부족형 지성, 일명 수부지 피부 타입이거든요. 여름에는 피지가 폭발하다가 가을 겨울만 되면 속당김이 너무 심해져서 기초 화장품 고르기가 정말 까다로운 편이에요. 그런데 올해는 유독 환절기를 심하게 타는지 세안 직후부터 얼굴이 찢어질 것 같이 당기고, 볼이나 코 옆부분은 하얗게 각질까지 일어나더라구요. 메이크업을 해도 각질 부각이 너무 심해서 베이스가 다 뜨고 밀리고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ㅋㅋ 저처럼 갑자기 피부 컨디션 엉망 되신 분들 분명히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최근에 며칠 동안 폭풍 검색도 하고 유튜브도 찾아보면서 제 피부를 살리기 위한 긴급 처방 루틴을 만들어봤어요. 일단 첫 번째로 바꾼 건 세안제예요. 뽀득뽀득하게 닦이는 약알칼리성 폼클렌징을 과감하게 버리고, 거품이 거의 안 나는 젤 타입의 약산성 클렌저로 바꿨어요. 처음에는 덜 씻긴 것 같아서 찝찝했는데, 며칠 적응하니까 세안 후 당김이 확실히 줄어들더라구요. 그리고 두 번째는 스킨케어 다이어트예요. 평소에는 토너, 앰플 두 가지, 로션, 크림까지 엄청 여러 단계를 발랐는데, 오히려 이렇게 많이 바르는 게 무너진 피부 장벽에는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지금은 세안 후에 물기가 살짝 남아있는 상태에서 히알루론산 토너를 손으로 꾹꾹 눌러 흡수시켜 주고, 바로 세라마이드 성분이 듬뿍 들어간 꾸덕한 장벽 크림 하나만 듬뿍 바르고 끝내요.
처음에는 크림 하나만 바르면 너무 건조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피부가 편안하게 숨을 쉬는 느낌이랄까요? 붉은기도 많이 가라앉고 각질도 잠잠해졌어요. 물론 아직 완벽하게 깐달걀 피부로 돌아온 건 아니지만, 일주일 전이랑 비교하면 정말 용 된 수준이에요 ㅎㅎ 혹시 저처럼 환절기 건조함이랑 각질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 계시다면, 평소 쓰시던 화장품 개수를 확 줄여보시고 장벽 크림 하나에만 집중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아, 그리고 물 많이 마시는 것도 절대 잊지 마시구요 ㅋㅋ 하루에 2리터 마시려고 의식적으로 노력 중인데 화장실 자주 가는 거 빼고는 피부 속광 도는 데 은근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피부 컨디션 더 좋아지면 또 후기 남기러 올게요 다들 환절기 피부 건강 잘 챙기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