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온수와 약산성 폼을 활용한 정성스러운 세안 습관만으로 모공과 요철을 관리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한 피부 관리 고수 같아요!
저는 피부과에 자주 갈 시간이 없어서 집에서 매일 하는 세안 습관으로 모공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세안할 때 물의 온도를 내 피부 온도와 가장 비슷하게 맞추는 거예요.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을 다 뺏어가고 모공을 축 늘어지게 만들어서 세수할 때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미지근한 물로 얼굴 전체를 가볍게 적신 뒤에 약산성 폼으로 거품을 풍성하게 내서 손끝으로만 살살 롤링해 줘요.
코 옆이나 턱 밑처럼 화이트헤드가 쌓이기 쉬운 곳은 약지 손가락을 이용해서 1분 정도 더 세심하게 문질러줍니다.
그리고 물로 헹궈낼 때는 수건으로 얼굴을 빡빡 문질러 닦지 않고 물기만 톡톡 가볍게 흡수시켜 주는 게 포인트예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욕실에 미리 가져다 둔 수분 미스트를 얼굴에 바로 뿌려서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줍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코 주변에 피지를 부드럽게 녹여주는 전용 로션을 화장솜에 듬뿍 적셔 올려두고 살짝 불려줘요.
억지로 짜내지 않고 면봉으로 살짝만 걷어내도 블랙헤드가 훨씬 옅어지고 코 주변이 매끈해지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비싼 화장품이나 미용 기기를 쓰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사소한 클렌징 습관만 바꿔도 얼굴에 요철이 많이 줄어들더라고요.
피부가 얇아서 자극적인 코팩이나 스크럽을 못 쓰시는 분들은 제 방법대로 미지근한 물 세안부터 당장 시작해 보세요.
기본적인 세안 단계만 매일 공들여서 잘 해줘도 에스테틱 부럽지 않은 매끄러운 깐달걀 피부를 유지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