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않는멜론Q1769948869059
환절기 비상사태에 스킨케어 단계를 과감히 줄이고 장벽 강화에만 집중하는 '다이어트' 방식은 예민해진 피부를 회복시키는 정말 현명한 전략이네요!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건 너무 좋지만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극심한 건조함 때문에 제 피부는 늘 비상사태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까지 심해지니까 피부 장벽이 무너져서 평소 쓰던 화장품도 얼굴에 닿으면 따갑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럴 때는 무조건 바르는 스킨케어 단계를 과감하게 확 줄이고 피부 보습과 장벽 강화에만 며칠 집중하는 것이 저만의 꿀팁입니다.
세안 후에는 화장솜으로 닦아내는 닦토 대신 점성이 살짝 있는 콧물 제형의 토너를 두 번 정도 겹쳐 발라 속건조부터 꽉 잡아줘요.
평소 바르던 비타민 앰플이나 미백 제품은 잠시 서랍에 넣어두고, 세라마이드 성분이 듬뿍 들어간 장벽 크림 하나만 도톰하게 올립니다.
건조함이 유독 심해서 하얗게 트는 입가나 코 주변에는 집에 하나씩 굴러다니는 바세린을 면봉에 묻혀서 아주 얇게 코팅막을 씌워줘요.
이렇게 얇은 막을 씌우고 자면 수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걸 완벽하게 막아줘서 다음 날 아침까지 피부가 당기지 않고 아주 편안합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맹물을 두 배 이상 많이 마시고, 사무실에서도 미니 가습기를 얼굴 방향으로 틀어두어 주변 습도를 계속 높여주고 있어요.
피부가 예민하게 붉어졌을 때는 이것저것 욕심내서 덧바르는 것보다 피부가 스스로 튼튼하게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메이퓨어 커뮤니티 회원님들도 갑작스러운 환절기 날씨에 피부가 심하게 뒤집어졌다면 제가 하는 스킨케어 다이어트부터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