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존 모공 세로로 늘어난 거 이거 다시 되돌릴 방법 아예 없을까요 ㅠㅠ?

안녕하세요~ 맨날 자유게시판 눈팅만 하면서 화장품 정보랑 시술 후기만 얻어 가다가, 요새 혼자서 도저히 감당이 안 되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질문 글 하나 끄적여봅니다 ㅠㅠ 제가 20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피부 결도 나쁘지 않고 모공이 그렇게 넓은 편이 절대 아니었거든요. 근데 앞자리가 바뀌고 최근 한 2~3년 전부터 코 옆에 흔히 말하는 나비존 모공이 세로 방향으로 길쭉하게 쳐지면서 점점 늘어나는 게 맨눈으로 띄게 보이더라구요. 화장실 밝은 조명 아래서 거울 볼 때마다 구멍이 송송 뽕뽕 뚫려 있는 게 보여서 진짜 볼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받고 자존감 떨어져요 ㅠㅠ

 

처음에는 그냥 코에 피지가 많이 쌓여서 블랙헤드 때문에 일시적으로 모공이 넓어진 줄 알았어요. 그래서 뜯어내는 코팩도 열심히 하고 클렌징 오일 듬뿍 짜서 매일같이 손가락으로 롤링하면서 피지를 억지로 빼냈거든요. 근데 나중에 피부과 유튜브 보면서 알고 보니까 이게 단순한 피지 문제가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탄력이 떨어져서 모공이 세로로 길게 쳐지는 전형적인 '노화 탄력 모공'이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어쩐지 모공 속 피지를 쏙 빼내도 모공 입구가 줄어들기는커녕 텅 빈자리가 쳐지면서 오히려 더 커지는 느낌이 들더라니.. 진짜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제 멀쩡한 피부를 제가 더 망치고 있었어요 ㅋㅋ

원인이 탄력 저하라는 걸 뼈저리게 알고 나서는 모공에 직빵이라는 레티놀 성분 들어간 크림도 직구해서 따가운 거 참고 발라보고, 콜라겐 앰플도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챙겨 발라보고 있는데 솔직히 화장품으로 바르는 건 예방 차원이지 이미 길게 늘어나버린 모공을 다시 확 쪼이는 데는 명확한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ㅠㅠ 아침에 공들여 화장할 때마다 프라이머 베이스로 구멍 꾹꾹 채워 넣는 것도 한두 번이지, 오후쯤 시간 지나서 유분 올라오면 모공에 파운데이션 하얗게 몽글몽글 껴서 뭉치는 거 보면 진짜 거울 다 부숴버리고 싶을 정도로 우울해요 ㅠㅠ

 

모공은 무조건 돈 들여서 피부과 시술을 꾸준히 받는 게 유일한 답이라는 말이 커뮤니티에 엄청 많던데, 워낙 레이저나 스킨부스터 시술 종류가 다양해서 저 같은 케이스에 뭘 받아야 할지 전혀 감이 안 잡히네요. 옛날에 유행하던 프락셀은 피부 얇아지고 붉은기 오래가서 엄청 아프다는 후기를 너무 많이 봐서 지레 겁먹고 일찌감치 포기했고, 요즘은 포텐자 펌핑팁이나 쥬베룩 같은 콜라겐 주사가 모공에 좋다고 하던데 혹시 나비존 세로 모공 때문에 이런 시술 실제로 받아보신 회원님들 계신가요? 통증이나 다운타임 감당할 만한지 진짜 진지하게 궁금합니다 ㅠㅠ 조언 꼭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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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기쁜기린S1776164861701
    나비존 모공은 진짜 평생 숙제 같아요 ㅠㅠ 레이저나 시술 말고 홈케어로도 관리가 될까요?
  • 뛰어난하마E1776171432529
    저도 세로 모공 때문에 고민인데 혹시 효과 보신 제품이나 시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