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광대 쪽은 피부가 얇아서 금방 타는데 속상하시겠어요ㅠㅠ 저도 저번에 깜빡했다가 감자팩하고 난리 쳤거든요. 오늘 저녁에 수분 마스크팩 시원하게 해서 열감부터 꼭 내려주세요! 안 그러면 기티 올라올 수도 있어요ㅠㅠ
이번 주말에 날씨가 너무 포근하고 좋아서 근교로 야외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그만 선크림을 꼼꼼하게 안 발라서 피부가 다 상해버렸습니다.봄 햇빛이 그렇게 뜨겁지 않다고 혼자 방심하고 모자도 안 쓴 채로 하루 종일 돌아다녔더니 저녁부터 양 볼이 화끈거리고 벌겋게 달아오르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세수하려고 거울을 봤는데 콧등이랑 광대 쪽이 살짝 그을린 것처럼 칙칙하고 어두워져서 엄청난 자괴감과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 덧바르는 걸 귀찮아했던 제 자신을 뼈저리게 원망하며 오늘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미스트를 뿌려대며 피부 진정에 매달렸어요.조금만 건조해도 피부가 찢어질 듯이 땅겨서 책상 위에 둔 대용량 미스트를 거의 반 통 가까이 비워낼 정도로 피부 수분이 완전히 다 날아간 기분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둔 알로에 수딩젤을 얼굴에 팩처럼 아주 두껍게 올리고 붉게 달아오른 열감을 빼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 중이에요.
자외선에 이렇게 직접적으로 자극받은 피부는 기미나 짙은 잡티로 바로 이어질 수 있어서 며칠 동안은 미백 앰플 듬뿍 바르고 홈케어에 전념해야겠습니다.단 하루 나들이 다녀왔을 뿐인데 이렇게 즉각적으로 피부 데미지가 크게 오는 걸 보면 피부 노화의 가장 무서운 주범이 자외선이라는 말이 딱 맞네요.
메이퓨어 회원님들은 저처럼 절대 방심하지 마시고 흐린 날이든 맑은 날이든 무조건 외출 전에는 선크림 500원 동전만큼 꼭꼭 챙겨 바르시길 바랍니다.오늘 밤은 시원한 수분 마스크팩 얹고 제발 내일 아침에는 얼굴의 붉은 기와 따가움이 많이 가라앉아 있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하며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