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관리를 해보기로 시작한지 얼마되지도않았고 여드름피부때문에 얼굴에만 신경쓰기에 급급했는데 몸의 피부도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상기하고 갑니다.ㅎㅎ 좋은글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ㅎㅎ 다들 얼굴 피부 장벽 관리나 앰플 바르는 데는 진심이신데, 은근히 옷에 가려진 바디 피부 관리는 놓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여름에는 끈적이고 미끌거리는 게 너무 싫어서 샤워하고 바디로션 바르는 걸 엄청 귀찮아하거든요. 그러다가 딱 찬 바람 불고 건조해지기 시작하면 귀신같이 정강이랑 팔뚝 바깥쪽에서 하얀 각질이 뱀살처럼 일어나고, 미친 듯이 가려워지기 시작하는 전형적인 악건성 바디 피부의 소유자입니다 ㅠㅠ 환절기나 겨울만 되면 밤에 자다가 무의식중에 다리를 북북 긁어서 아침에 보면 피딱지 앉고 상처가 날 정도거든요. 그래서 제가 몇 년간의 고통스러운 시행착오 끝에 정착한 환절기 바디 보습 꿀팁을 몇 가지 적어볼까 해요! 일단 샤워할 때 물 온도는 춥지 않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로 맞추기! 하루 피로 푼다고 사우나처럼 뜨거운 물로 전신 지지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그게 바디 피부 속 수분 다 뺏어가고 장벽 녹이는 주범이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바디워시는 뽀득뽀득하게 닦이는 알칼리성 폼보다는, 거품은 덜 나고 세정력은 살짝 약해도 물로 다 헹구고 났을 때 피부에 미끈거리는 보습막 느낌이 남는 오일 워시나 약산성 크림 타입 워시를 씁니다. 가장 중요한 건 샤워 직후 골든타임인데요! 수건으로 온몸의 물기를 박박 닦아내지 말고,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대충 물기만 제거한 상태에서 화장실 습기가 남아있을 때 바로 발라야 해요. 저는 꾸덕한 고보습 세라마이드 로션에 무향 바디 오일을 1:1 비율로 손바닥에서 섞어서 온몸에 코팅하듯 쫙 펴 발라주거든요 ㅎㅎ 이렇게 오일막을 씌워주면 욕실 밖으로 나와도 물기가 증발하지 않아서 춥지 않고 수분도 꽉 잠겨서 다음 날 샤워할 때까지 절대 건조하지 않더라고요. 까슬까슬한 니트나 스타킹 입어도 정전기도 안 나고 밤에 긁는 가려움증도 싹 사라집니다. 비싼 얼굴 팩 붙이실 때 바디에도 신경 써서 보습 팍팍해주자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