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세안, 폼클렌징 끊고 '물세안'만 한 달째 후기

저는 지성 피부라 아침에도 무조건 뽀득뽀득하게 닦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어느 순간부터 세수하고 나면 얼굴이 너무 땅기고 붉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피부과 유튜브를 보다가 아침에는 물세안만 하는 게 피부 장벽에 좋다는 소리를 듣고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해 봤습니다. 처음 며칠은 뭔가 덜 닦인 것 같고 찝찝해서 견디기 힘들었는데, 꾹 참고 미지근한 물로만 여러 번 헹구는 루틴을 유지해 봤어요.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일단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있던 유분이 자연스러운 보호막이 되어서 그런지 하루 종일 건조함이 훨씬 덜해요. 그리고 붉은 기도 많이 가라앉았고요. 물론 저녁에는 이중 세안 꼼꼼히 하지만, 아침만큼은 피부도 쉴 시간을 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과도한 클렌징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몸소 체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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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투명한파인애플J1770216412949
    헐 저도 무조건 뽀득뽀득 씻어야 개운해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물세안으로 바꾸고 속당김 진짜 많이 사라졌어요ㅋㅋ 처음엔 그 특유의 미끌거리는 느낌이 어색해도 적응하면 피부 장벽엔 이게 최고인 것 같아요!
  • 명랑한삵A1768920025032
    뽀득한 느낌 좋아해서 아침 물세안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속당김 잡는 데는 이것만 한 게 없더라고요. 장벽 무너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피부도 쉴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에 완전 공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