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에 라면을 먹고 자지 않아도 매일 아침 얼굴이 퉁퉁 붓는 심각한 부종 체질을 가지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쌍꺼풀이 실종되는 건 기본이고 턱선이 둔탁해져서 거울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붓기에 좋다는 호박즙도 마셔보고 쿨링 롤러도 써봤지만 일시적인 효과뿐이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다가 괄사에 입문했어요.
제가 요즘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사용하고 있는 꿀조합은 바이오더마 마사지 오일과 더바디샵 우드 괄사입니다. 도자기 괄사는 떨어뜨리면 깨질까 봐 불안했는데 우드 재질은 가볍고 그립감도 좋아서 초보자가 쓰기에 딱이더라고요.
아침 세안 후 얼굴과 목에 오일을 듬뿍 바른 뒤, 괄사의 둥근 부분으로 턱 중앙부터 귀 밑까지 살살 끌어올려 줍니다.
그리고 귀 밑에서부터 쇄골 라인을 따라 목 옆을 쭉쭉 쓸어내려 주는데, 이 림프절을 자극해 주는 게 붓기 빼는 핵심 포인트예요. 처음에는 뭉쳐있어서 꽤 아팠는데 며칠 꾸준히 하니까 노폐물이 빠지는 건지 시원하고 아프지도 않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두피 쪽도 괄사 빗 부분으로 쓱쓱 빗어주면 머리까지 맑아지면서 밤새 굳어있던 얼굴 근육이 싹 풀리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딱 5분만 투자하고 나면 실종되었던 턱선이 갸름하게 살아나고 눈두덩이 붓기도 마법처럼 가라앉아요.
혈액순환이 잘 돼서 그런지 안색도 맑아져서 괄사 마사지를 하고 화장한 날과 안 한 날의 메이크업 퀄리티가 완전히 다릅니다. 저처럼 아침마다 붓기 때문에 딴 사람 되시는 분들은 오일 듬뿍 바르고 림프 마사지 꼭 시작해 보세요, 완전 신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