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끊기 3일 만에 포기하고 찾은 타협점

반평생 빵순이로 살아왔어여.

피부 좋아지려면 밀가루랑 설탕부터 끊으라는 말, 너무 많이 들었지만 빵순이인 저에게는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어요. 

굳게 다짐하고 딱 3일 동안 밀가루 안 먹어봤는데, 성격이 예민해지고 삶의 낙이 없더라고요. 

스트레스 받아서 피부가 더 뒤집어지는 느낌?ㅜㅜ


그래서 현실적으로 타협을 했습니다. 

'아예 안 먹기'는 불가능하니 '줄이기'와 '대체하기'로요. 

라면이 너무 먹고 싶으면 건면으로 먹거나, 빵은 통밀빵으로 바꾸고, 

하루 한 끼는 무조건 샐러드나 한식을 먹는 식으로요. 

그리고 유산균을 평소보다 2배로 챙겨 먹었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속 더부룩한 게 사라지고 턱 밑에 올라오던 딱딱한 여드름이 덜 나더라고요. 

완벽하게 식단 조절하려고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조금씩 줄여나가는 게 정신 건강에도, 

피부 건강에도 좋은 것 같아요. 

 

빵순이 여러분, 

우리 너무 죄책감 갖지 말고 건강하게 먹으면서 예뻐집시다!

0
0
댓글 1
  • 이국적인망고스틴F1767447117665
    유기농밀가루 빵이라도 어떻게 안되려나요. 인생에 빵을 끊는다는게 말이 안되는 것 같긴하지만 피부생각하니 또 고민되네요. 간헐적 단식처럼 한번 빵, 면을 끊어봐야겠어요. 무슨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네요